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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뮤지컬
    • 원종원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20-01-30

    뮤지컬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탓이다. 하지만 뮤지컬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혹자는 오페라와 혼동을 하기도 하고, 막연히 연극의 한 지류로만 여기는 사람도 적지 않다. 뮤지컬의 다양한 종류와 구성요소들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업으로 뻗어나가는 세계 뮤지컬 공연 트렌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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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7가지 주제로 보는 국립고궁박물관
    • 국립고궁박물관 (지은이)
    • 디자인인트로
    •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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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괴물 1 - 김수진 대본집
    • 김수진 (지은이)
    • 북로그컴퍼니
    • 2021-07-28

    “심리 추리극의 수준을 끌어올린 드라마 \'괴물\', 단순한 ‘범인 찾기’가 아닌, 남겨진 이들의 상처를 헤아리는 휴먼 스토리!”“괴물은 누구인가? 나인가, 너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드라마 \'괴물\'! 20년 간격을 두고 일어난 참혹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두 형사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괴물\'은 단순히 ‘범인찾기’ 놀이만 하는 드라마가 아니다. 물론, 죽은 이가 있으니(그것도 한둘이 아니다), 그들을 죽인 ‘나쁜 놈’을 찾아내야 하고, 그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죽은 이가 있으면 남겨진 이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과 상처, 슬픔은 타인이 가늠하지 못할 깊이와 크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드라마 \'괴물\'은 이 점을 놓치지 않는다. 이것을 세밀하고 끈질기게 추적한다. 이것이 \'괴물\'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아무도 시도한 적 없는 전혀 새로운 형식의 역대급 작가판 대본집! 등장인물의 전사(前史)부터 각종 사건 조서가 담긴400페이지 분량의 \'시크릿 작가노트\'!!방송 회차가 늘어나면서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 중인 JTBC 화제의 드라마 \'괴물\'이 역대급 무삭제 대본집을 내놨다.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작가판 대본집은, 1회부터 8회까지의 대본을 묶은 1권과 8회부터 16회까지 대본을 묶은 2권, 그리고 ‘시크릿 작가노트’라 이름 붙인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려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괴물 3_시크릿 작가노트》에는 주요 등장인물 11명의 이력서(주민번호, 주소,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학력사항 등 모든 개인정보가 포함된 말 그대로의 이력서)와 드라마 이전의 삶의 이력이 아주 세밀하게 소개되어 있다. 더욱 놀라운 건 각 살인사건의 각종 사건조서(이유연, 방주선, 여춘옥, 위순희, 진화림 사건 등의 수사보고서, 참고인 진술조서 등)와 온갖 감정서(부검 감정서, DNA 식별 감정서 등등) 등이 경찰과 국과수에서 작성한 서류 형식으로 아주 방대하게 첨부된 점이다. 실제 문주경찰서 서고에 들어가 미제사건 서류를 들춰보는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자료다. 압권은 작가가 직접 만든 온갖 엑셀 파일들이다. \'인물별 동선&사건라인 정리\' \'공간별 하위장소\' \'인물들의 호칭&휴대폰 저장명\' \'등장인물 인적사항 정리\' \'시간대별 사건정리\' 등 작가가 얼마나 치밀하게 사건과 인물을 준비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 가득해, 한 편의 드라마를 쓰기 위해 쏟아부은 작가의 노력에 누구든 뜨거운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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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괴물 2 - 김수진 대본집
    • 김수진 (지은이)
    • 북로그컴퍼니
    • 2021-07-28

    “심리 추리극의 수준을 끌어올린 드라마 \'괴물\', 단순한 ‘범인 찾기’가 아닌, 남겨진 이들의 상처를 헤아리는 휴먼 스토리!”“괴물은 누구인가? 나인가, 너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드라마 \'괴물\'! 20년 간격을 두고 일어난 참혹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두 형사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괴물\'은 단순히 ‘범인찾기’ 놀이만 하는 드라마가 아니다. 물론, 죽은 이가 있으니(그것도 한둘이 아니다), 그들을 죽인 ‘나쁜 놈’을 찾아내야 하고, 그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죽은 이가 있으면 남겨진 이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과 상처, 슬픔은 타인이 가늠하지 못할 깊이와 크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드라마 \'괴물\'은 이 점을 놓치지 않는다. 이것을 세밀하고 끈질기게 추적한다. 이것이 \'괴물\'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아무도 시도한 적 없는 전혀 새로운 형식의 역대급 작가판 대본집! 등장인물의 전사(前史)부터 각종 사건 조서가 담긴400페이지 분량의 \'시크릿 작가노트\'!!방송 회차가 늘어나면서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 중인 JTBC 화제의 드라마 \'괴물\'이 역대급 무삭제 대본집을 내놨다.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작가판 대본집은, 1회부터 8회까지의 대본을 묶은 1권과 8회부터 16회까지 대본을 묶은 2권, 그리고 ‘시크릿 작가노트’라 이름 붙인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려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괴물 3_시크릿 작가노트》에는 주요 등장인물 11명의 이력서(주민번호, 주소,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학력사항 등 모든 개인정보가 포함된 말 그대로의 이력서)와 드라마 이전의 삶의 이력이 아주 세밀하게 소개되어 있다. 더욱 놀라운 건 각 살인사건의 각종 사건조서(이유연, 방주선, 여춘옥, 위순희, 진화림 사건 등의 수사보고서, 참고인 진술조서 등)와 온갖 감정서(부검 감정서, DNA 식별 감정서 등등) 등이 경찰과 국과수에서 작성한 서류 형식으로 아주 방대하게 첨부된 점이다. 실제 문주경찰서 서고에 들어가 미제사건 서류를 들춰보는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자료다. 압권은 작가가 직접 만든 온갖 엑셀 파일들이다. \'인물별 동선&사건라인 정리\' \'공간별 하위장소\' \'인물들의 호칭&휴대폰 저장명\' \'등장인물 인적사항 정리\' \'시간대별 사건정리\' 등 작가가 얼마나 치밀하게 사건과 인물을 준비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 가득해, 한 편의 드라마를 쓰기 위해 쏟아부은 작가의 노력에 누구든 뜨거운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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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괴물 3 : 시크릿 작가 노트 - 김수진 대본집
    • 김수진 (지은이)
    • 북로그컴퍼니
    • 2021-07-28

    “심리 추리극의 수준을 끌어올린 드라마 \'괴물\', 단순한 ‘범인 찾기’가 아닌, 남겨진 이들의 상처를 헤아리는 휴먼 스토리!”“괴물은 누구인가? 나인가, 너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드라마 \'괴물\'! 20년 간격을 두고 일어난 참혹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두 형사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괴물\'은 단순히 ‘범인찾기’ 놀이만 하는 드라마가 아니다. 물론, 죽은 이가 있으니(그것도 한둘이 아니다), 그들을 죽인 ‘나쁜 놈’을 찾아내야 하고, 그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죽은 이가 있으면 남겨진 이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 그들이 겪어야 하는 아픔과 상처, 슬픔은 타인이 가늠하지 못할 깊이와 크기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드라마 \'괴물\'은 이 점을 놓치지 않는다. 이것을 세밀하고 끈질기게 추적한다. 이것이 \'괴물\'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아무도 시도한 적 없는 전혀 새로운 형식의 역대급 작가판 대본집! 등장인물의 전사(前史)부터 각종 사건 조서가 담긴400페이지 분량의 \'시크릿 작가노트\'!!방송 회차가 늘어나면서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 중인 JTBC 화제의 드라마 \'괴물\'이 역대급 무삭제 대본집을 내놨다. 지금까지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형식의 작가판 대본집은, 1회부터 8회까지의 대본을 묶은 1권과 8회부터 16회까지 대본을 묶은 2권, 그리고 ‘시크릿 작가노트’라 이름 붙인 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려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괴물 3_시크릿 작가노트》에는 주요 등장인물 11명의 이력서(주민번호, 주소,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학력사항 등 모든 개인정보가 포함된 말 그대로의 이력서)와 드라마 이전의 삶의 이력이 아주 세밀하게 소개되어 있다. 더욱 놀라운 건 각 살인사건의 각종 사건조서(이유연, 방주선, 여춘옥, 위순희, 진화림 사건 등의 수사보고서, 참고인 진술조서 등)와 온갖 감정서(부검 감정서, DNA 식별 감정서 등등) 등이 경찰과 국과수에서 작성한 서류 형식으로 아주 방대하게 첨부된 점이다. 실제 문주경찰서 서고에 들어가 미제사건 서류를 들춰보는 생생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자료다. 압권은 작가가 직접 만든 온갖 엑셀 파일들이다. \'인물별 동선&사건라인 정리\' \'공간별 하위장소\' \'인물들의 호칭&휴대폰 저장명\' \'등장인물 인적사항 정리\' \'시간대별 사건정리\' 등 작가가 얼마나 치밀하게 사건과 인물을 준비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 가득해, 한 편의 드라마를 쓰기 위해 쏟아부은 작가의 노력에 누구든 뜨거운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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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교향곡 - 듣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
    • 최은규 지음
    • 마티
    • 2020-01-30

    C. P. E. 바흐부터 쇼스타코비치까지작곡가 18명의 교향곡 82곡 집중 해설총 열 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교향곡의 탄생을 알린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에서 20세기 교향곡의 선구자 쇼스타코비치까지 작곡가 18명의 교향곡 82곡을 다루고 있다. 각 장은 내용상 둘로 나뉘는데, 전반부에서는 작곡가의 생애와 음악적 특징 그리고 당대의 사회적 배경을 살피고, 후반부에서는 해당 작곡가의 주요 곡들을 해설한다. 교향곡의 통사적 흐름을 정리하고픈 독자는 긴 호흡으로 처음부터 읽길 권하고, 음악을 감상하며 그때그때 작품 설명을 곁들이고자 하는 독자는 곡 해설만 발췌해 읽어도 좋다. 작곡가 한 사람, 교향곡 한 곡만을 놓고 보면 하나하나가 교향곡 역사에서 중요하고 깊이 다루어져야 하지만, 그럼에도 몇 가지 이유로 해설 방식과 비중에 차이를 두었다. 우선,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교향곡처럼 입문자에게 첫 관문이 될 작품들은 전문 용어나 음악적 표현을 되도록 줄여 처음 듣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리스트의 <파우스트 교향곡>이나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처럼 음악의 스토리 라인을 꼭 알아야 하는 표제음악의 경우는 해당 작품에 영감을 준 소설이나 시의 내용이 음악 작품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슈베르트나 브람스, 차이콥스키를 특히 좋아하는 사람은 이들 작곡가를 하나의 장으로 따로 구성하지 않은 데에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마땅히 한 장을 채울 대가들임에도 이 책에서는 슈베르트, 멘델스존, 슈만, 베를리오즈를 5장으로, 리스트와 브람스를 6장으로, 그리고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 시벨리우스, 닐센을 7장으로 묶었다. 덜 중요해서가 아니라, 함께 다루어질 때에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베토벤 이후 답보 상태에 있던 교향곡이 슈베르트, 멘델스존, 슈만, 베를리오즈에 의해 어떻게 한 발을 내딛을 수 있었는지, 빈 음악계를 들썩인 음악미학 논쟁의 대척점에 있던 리스트와 브람스가 어떻게 정반대의 길을 걸었는지, 러시아와 동유럽의 민족주의가 서유럽의 음악과 어떻게 달랐는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이 책 후반부의 무게 중심은 브루크너와 말러, 쇼스타코비치에 있다. 이들의 작품은 길이가 매우 길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음악 애호가에게도 까다로울 수 있는 만큼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보다 분석적인 해설이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아홉 곡이 소개된 점이 인상적이다. 냉전이 지난 후에야 한국에서 연주될 수 있었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을 대학 시절에 접한 저자는 그 낯설었던 감동을 잊지 않고 오래도록 간직해왔으며, 여전히 조금은 생소한 쇼스타코비치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의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알고 이해하는 감상을 위한 교향곡 수업저자는 작품마다 악장별로 해설을 이어가며 악장의 분위기를 좌우하고 작곡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부분을 세심하게 짚어준다. 예컨대 하이든 교향곡 96번 <기적> 1악장 서주에 대한 분석에서는 ‘하이든의 유머’가 어떤 음형과 소리로 나타나는지 정확하게 설명된다.“서주에서 첫 주제가 처음에는 D장조의 긍정적인 느낌으로 제시되다가 다시 반복될 때 d단조의 슬픈 느낌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다소 특이하다. 애수 띤 d단조의 오보에 솔로로 서주가 마무리된 후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명랑한 D장조의 빠른 알레그로 주요부로 진입한다. 그 순간 들리는 낮은 소리의 목관악기 바순의 짧은 음형은 코믹하면서도 유쾌한 느낌을 준다. 허를 찌르는 하이든의 유머가 빛을 발하는 부분이다.”저자는 감상 포인트를 알려주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음악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말해주는데, 가령 말러 교향곡 2번 3악장을 우리 존재와 삶으로 해석하는 부분에서는 음악을 통해 사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준다.“삶의 아름다운 순간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은 다시 꿈에서 깨어나 현실의 혼돈으로 되돌아온다. 계속 움직이며, 쉬지 않는 소란스러운 삶의 모습. 그것은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무의미한 일상처럼 우리 존재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3악장 전체를 통해 반복되는 현의 부산한 움직임, 클라리넷의 과장된 악센트, 갑자기 터져 나오는 불협화음. 그것은 ‘오목거울 속에 비친 세계’의 모습처럼 비틀어지고 왜곡된 우리 삶의 모습이다.”이처럼 저자는 감성적인 묘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곡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음악을 글과 말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작품 분석의 기준이 된 악보까지 표기곡 해설 도입부에는 작품의 작곡 연도, 초연 날짜를 비롯해 악장의 구성과 편성된 악기 목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또한 악보의 버전과 에디션이 다양한 브루크너 교향곡, 그리고 에디션에 따라 표현 지시어나 연주법 등 차이가 큰 말러 교향곡은 악보에 따라 해설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작품의 참고 악보를 기재했다. 악보를 보여주며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는 부분에서는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에서 10여 년간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고 이후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음악이론과 서양음악학을 전공한 저자의 공력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또한 모든 해설에 참고 음반을 지정하고 주제 선율이나 주요 화음, 독특한 소리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연주시간 정보를 표기했다. 예컨대, 슈베르트 교향곡 5번 1악장 제1주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가요 <서울의 찬가> 중 “종이 울리네” 부분과 비슷한데, 이 구간을 듣고 싶다면 지정된 참고 음반의 5번 트랙 6초를 찾아가면 된다. 저자가 참고로 한 음반이 없더라도 지휘자, 연주자, 녹음 연도가 같은 음원을 통해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음반 정보에 발매 연도가 아닌 녹음 연도를 기재한 것은 이를 위해서다. 한편, 성악이 편성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말러 교향곡 2번과 3번, 4번의 곡 해설 뒤에는 성악부의 독일어, 한국어 가사를 써넣었다.클래식 음악애호가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해줄 책입문자 위주로 쉽고 친절하게 접근하는 클래식 음악 책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은 클래식 음악애호가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또한 교향곡만을 좁고 깊게 파고들고 싶은 욕구를 해소시켜주기에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음악 칼럼리스트이자 해설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주회에서 음악애호가들과 만나고 있는 저자는 누구보다 이러한 갈급을 잘 알고 있었다. 이 책이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야 하는지를 알고자 하는 음악애호가들의 지적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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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매트 졸러 세이츠 지음, 조동섭 옮김
    • 윌북
    • 2019-12-02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예술 분야)아카데미 어워드 4관왕, 골든글로브 작품상,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런던비평가협회 작가상, 미국작가조합 및 전미비평가협회 각본상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준 최고의 책아트버스터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아트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출간되었다. 영감을 받은 아티스트들의 팬아트로 이루어진 전시회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감독인 웨스 앤더슨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유일한 오리지널 아트북으로, 출간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예약 판매만으로 전 서점 예술 부문 1위를 휩쓰는가 하면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려버렸다. 단순히 영화나 감독의 인기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몹시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어떤 매력으로 이런 현상이 생겨난 것일까? 웨스 앤더슨, 조금 별난 천재의 탄생웨스 앤더슨은 연출자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창조자에 가깝다. 그의 영화 속 배경은 집([로얄 테넌바움](2001))이나, 배([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2004))나 야영장([문라이즈 킹덤](2012)) 같은 익숙한 장소지만, 그의 터치를 거치고 나면 지금까지 없던 낯선 세계가 창조된다. ‘앤더슨 터치’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시각적 압도가 강력한 탓에 그의 영화는 종종 패션 필름이라고 폄하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영화들이 단순히 인스타그램용 예쁜 화면으로 머물지 않고 그만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게 된 이유는 화려한 시각적 이미지 이상의 무엇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늘 잊혀진 세계와 상실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이야기를 지닌 이야기꾼이다. 지금까지 달랑 8편의 영화를 세상에 내놓은 감독 웨스 앤더슨은 이미 ‘당장 죽어도 영화사에 기록될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할 하틀리와 쿠엔틴 타란티노 이후 가장 독창적인 세계를 이룬 미국 영화계 감독 중 하나라는 것은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180cm가 넘는 키에 깡마른 몸, 헐렁하게 걸친 셔츠를 바지에 반쯤 밀어 넣고 다니는 웨스 앤더슨은 겉으로 보기에는 칠칠치 못한 껑충한 소년처럼 보인다. 실제로 [로얄 테넌바움]에서 함께 작업했던 배우 안젤리카 휴스턴은 첫 만남에서 그를 십대 후반으로 착각했다고 회상한다(웨스 앤더슨은 1969년생이다).웨스 앤더슨에게 영화는 개인적 기억의 일부이기도 하다. 10살 때 부모가 이혼하자, 그는 거짓말과 난폭한 돌발행위로 학교생활을 망가뜨렸다. 그러나 그의 상황을 알게 된 학교 선생님(조력자)이 영화광이던 그가 몰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를 희곡으로 써서 공연을 올리도록 배려해주었고, 앤더슨은 스스로 주연까지 겸하며 원치 않는 친구들에게 강제로 사인을 해주는 등 만족스런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되었다. 이후 연극과 문학으로 관심사를 넓혀가던 웨스 앤더슨은 대학에서 운명적인 파트너 오언 윌슨을 만났다. (오언 윌슨은 앤더슨의 모든 영화를 함께 쓰고, 연기하였다.) 상대를 ‘제 잘난 멋에 사는 참여의식 없는 놈’으로 여겨 말도 섞지 않던 둘은 이내 서로 생각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달고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몇백 달러와 앤더슨의 형에게 얻은 16mm 필름을 가지고 첫 영화를 만들었다. 고작 14분짜리 단편이었지만 이를 본 영화 제작자들이 앤더슨과 윌슨을 찾아왔고, 결국 장편 영화 [바틀 로켓]이 탄생하였다. 비록 대중적인 성공은 하지 못했지만 이 영화는 그의 번뜩이는 세계관을 보여주기에 충분했고, 이후 활동의 시작점이 되었다.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바틀 로켓]를 본 후 웨스 앤더슨의 팬이 되었다고 말하며, 그를 ‘차세대의 마틴 스콜세지’로 지목했다(그러나 웨스 앤더슨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로만 폴란스키의 [로즈메리의 아기]다).그가 창조한 여덟 번째 세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대전이 한창인 1927년, 전쟁 분위기와 동떨어진 화려한 공간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배경으로, 로비 보이 제로와 그의 멘토 구스타브가 주축이 되어 구스타브의 연인이자 대부호인 마담 D(틸다 스윈튼)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 억울한 누명에서 벗어나고, 상속받은 명화를 지키는 것이 전체의 줄거리다. 줄거리만 보면 진부하고 허술한 미스터리 추격 영화처럼 느껴져 의아할 수 있지만, 그의 미학이 간섭한 영상은 진부할 수도 허술할 수도 없다. 현실과 거리를 두어 자신만의 이상향을 건설하고자 하는 웨스 앤더슨 세계의 테마를 계속 유지하면서, 중복적인 이야기 구조([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이야기 안의 이야기 안의 이야기 안’이라는 3중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화 같은 색감과 대칭의 아름다움이 부각되는 영상, 정교하게 그린 인형 집 같은 배경과 독특하고 기발한 의상들, 길거리에 버려진 리본 조각조차 갖고 싶게 만드는 소품들에 이르기까지 그의 특징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특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그의 특유의 미학이 가장 극대화된 작품이라는 평을 받는다.웨스 앤더슨의 작품 세계를 가장 깊게 이해하는 평론가로 알려진 매트 졸러 세이츠는 이 점에 주목하여 한 편의 영화를 고스란히 책으로 옮겨 담는 작업을 하였고, 그 결과 완벽한 아트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탄생하게 되었다. 매트 졸러 세이츠는 이미 웨스 앤더슨의 앞선 7편의 영화를 묶어 《웨스 앤더슨 컬렉션》이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아트북을 작업했다. 별도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만을 빼내어 한 권으로 묶은 이유는 그만큼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의미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안팎을 둘러보는 이 안내서에는 감독인 웨스 앤더슨뿐만 아니라 주연배우 랄프 파인스, 촬영 감독 로버트 D. 예먼,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담 슈토크하우젠, 의상 디자이너 밀레나 카노네로, 작곡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등이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내어 이야기하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내밀하고 매혹적인 인터뷰가 들어 있다. 또한 웨스 앤더슨이 영감을 받은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에 대해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가 언급하지 않았다면 번뜩이는 지성을 갖춘 영롱한 보석 같은 이 작가는 기약할 수 없는 시간 동안 ‘어제의 세계’에 갇힌 채 여전히 잠들어 있었을 것이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로 정평이 나 있다. 이탈리아 밴드 아이 까니(I Cani)의 노래 [Wes Anderson]의 뮤직비디오는 그에 대한 오마주다. 소설가 조이스 캐럴 오츠는 이렇게 말한다. “용기와 희생, 사랑과 충성에 관한 이야기 안에 든 사탕과자 같은 작품. 막스 브라더스와 타란티노의 만남.” 그런 그가 영화를 만들면서 영감을 받은 원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 집요하게 쌓아올린 레퍼런스를 하나로 묶은 이 아트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찰나의 영감을 발전시켜 완벽에 가깝도록 완성된 세계를 창조해내는 사람의 날카롭고 예민한 머릿속을 찬찬히 구경할 수 있는 소중한 초대장이다. 촬영장의 다양한 B컷은 물론, 막스 달튼의 익살스런 일러스트와 프로덕션 디자이너 애니 앳킨스의 스케치에 이르기까지 한 장 한 장, 한 컷 한 컷까지 버릴 것이 없다. 또한 만약 영화 속에 나오는 멘델 빵집의 케이크 맛이 궁금하다면 다음 레시피를 참고해볼 것. http://youtu.be/Fx5lZkpDxnc자 이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책에 머무시는 동안 편안한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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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속 천문학 - 미술학자가 올려다본 우주, 천문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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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그림 속 천문학 - 미술학자가 올려다본 우주, 천문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 김선지 지음, 김현구 도움글
    • 아날로그(글담)
    • 2021-12-06

    “우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이다.”그림을 잘 모르는 천문학자와 천문학이 낯선 미술학자,별과 행성, 신화가 내려앉은 그림 속으로 우주여행을 떠나다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닿을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하면서도 동경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올려다봤다. 여행하는 사람들은 별자리를 길잡이 삼아 발길을 재촉했고, 점성술사들은 별의 빛이나 위치, 운행을 보고 인간의 운명의 점쳤다.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기원과 비밀을 밝히기 위해 때로는 위협에 맞서기도 했고, 예술가들은 밤하늘에 영감을 받아 시를 짓고, 노래를 불렀다. 그중에서도 특히 화가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별과 밤하늘, 우주에서 영감을 얻고 재해석해 또 다른 우주를 창조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기의 라파엘로와 티치아노부터 현대의 호안 미로와 조지아 오키프까지,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화가들이 사랑한 별과 우주의 이야기를 그들 작품을 통해 들려준다.이 책은 미술을 전공한 김선지 작가와 천문학자 김현구 박사 부부의 협업으로 완성되었다. 아무리 천문학이 예술적 감성을 불러일으킨다고는 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는 없는 영역이기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매일 밤 집 근처 천변을 함께 산책하면서 서로에게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과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 이야기들을 촘촘하게 엮어냈다. 과학이라고 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사람도 천문학에 대해서만큼은 두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곤 한다. 천문학은 시적이고 예술적인 서정적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때로는 철학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천문학적 시선으로 그림을 감상한다면 익숙한 그림조차 더 새롭고, 더 신비롭게 느껴질 것이다. 1부에서는 태양계 행성들과 관련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을 묘사한 작품을 살펴본다. 2부는 예술작품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천문학적 요소들을 찾아보고, 밤과 우주를 사랑한 화가들과 그들만의 독특한 시각과 철학, 상상력이 반영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기본적으로 미술작품에 대해 설명하지만 그 작품들이 역사, 사회, 문화와 어떤 식으로 관련을 맺고 탄생하고 알려졌는지, 또 현대에 이르러 새롭게 해석할 여지는 없는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았다. 태양계 행성에 신들의 이름이 붙여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태양계 이야기목성, 금성, 명왕성, 토성, 해왕성, 천왕성, 수성, 달, 화성, 태양이 모두 신화 속 신들의 이름인 주피터, 비너스, 플루토, 사투르누스, 넵튠, 우라노스, 머큐리, 디아나, 마르스, 아폴로로 불린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런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작가는 이 책의 1부에서 천체 하나하나의 특징을 설명하고, 그것이 어떻게 신들과 관련을 맺고 있는지, 화가들이 각각의 신들을 작품에서 어떻게 묘사했고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책에 소개된 천체의 특징과 신들의 유사성에 놀라게 될 것이다.∅ 바람둥이 주피터와 목성의 아름다운 위성들가장 처음 등장하는 천체는 ‘목성’이다. 목성은 태양을 제외하고 태양계에서 가장 크며, 태양계의 다른 모든 행성을 합한 것보다 2.5배나 무겁다. 그러니, 목성이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주신인 ‘주피터’의 이름을 갖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또 있다. 주피터라고 하면, 어떤 특징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바로 바람둥이 신이라는 이미지다. 그래서 1610년, 목성 주변을 돌고 있는 네 개의 위성을 발견한 갈릴레오는 각각에 주피터의 연인들인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주피터가 연인들과 밀회를 즐기는 모습은 화가들에게 매력적인 주제였다. 코레조는 헤라(주노)의 눈을 피해 시커먼 먹구름으로 주위를 감싼 채 이오와 사랑을 나누고 있는 를, 티치아노는 흰 소로 변신한 주피터가 유로파를 납치하는 장면을 강렬한 색채로 담은 을, 루벤스는 , 을 통해 주피터의 연인들을 그려냈다. 하나하나의 그림을 놓고 봐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공통된 주제로 엮고 목성과 그 위성들의 이야기까지 떠올리며 감상할 때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소외된 신 플루토와 태양계에서 쫓겨난 명왕성한때 태양계 행성이었으나 그 지위를 박탈당한 명왕성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명왕성은 소형 망원경으로는 잘 보이지도 않아 2006년 국제천문연맹에 의해 왜소행성으로 분류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왜소행성 134340으로 불린다. 이런 명왕성의 이름은 무엇일까? 바로 플루토, 지하세계의 신이다. 제우스, 포세이돈과 함께 아버지 크로노스를 살해하고 지하세계를 통치하게 되었지만, 그는 올림포스 12주신에도 들지 못하는 소외된 신이다. 카론, 스틱스, 닉스, 케르베로스, 히드라 같은 위성을 5개나 거느린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이었으나 태양계에서 쫓겨난 명왕성과 플루토의 운명이 어쩌면 이토록 닮을 수 있을까?플루토는 주로 페르세포네와 함께 예술작품에 등장한다. 익히 알려진 대로 그는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인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아내로 삼는데, 16세기의 조각가이자 건축가 베르니니의 에 그 납치 장면이 매우 드라마틱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한 로제티는 신화를 모티프 삼아 를 그렸는데, 석류를 들고 무언가 고민하는 듯한 페르세포네의 표정으로 유명한 그림이다. 대체로 다른 미술가들의 페르세포네가 여리고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로 묘사되었다면, 이 그림에서 페르세포네는 강렬하고 신비로운 팜므 파탈의 매력을 보여준다. 우주는 예술가들의 안식처, 그림 위에 내려앉은 별과 밤하늘 - 별, 우주, 밤하늘을 동경한 화가들의 이야기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별과 밤하늘, 우주를 관찰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왔다. 최근 한 연구팀에 따르면 라스코 동굴벽화의 일부는 단순히 동물사냥을 그린 것이 아니라, 황도 12궁의 별자리를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작가는 이 책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 일컬어지는 《베리 공작의 호화로운 기도서》 중 달력 세밀화를 통해 랭부르 형제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살펴보고, 15~16세기의 그림들에 등장하는 UFO의 진실을 추적한다. 또한 당시로서는 모두가 두려워하던 혜성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림에 담아낸 중세미술의 혁신가 조토, 갈릴레오보다 9개월 먼저 달을 관측하고 분화구까지 그려넣은 엘스하이머, 별자리 모양을 사실적으로 풍경화에 담아낸 루벤스의 놀라운 이야기들도 소개한다. 밤하늘과 별을 이야기하는 데 고흐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의 생애와 작품은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여러 가지 자료를 비교해보며 그림에 숨겨진 천문학적 의미를 살펴보는 일은 낯설지만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현대작가 중에서는 호안 미로와 알렉산더 칼더의 별자리 연작을 비교해서 살펴보고, 거대하게 확대해 그린 꽃 그림으로 유명한 조지아 오키프에게 밤하늘과 별, 자연과 우주가 어떤 의미였는지도 작품들과 함께 들여다본다.☽ 뒤러의 에서 찾은 천문학 코드천문학과 미술의 연관성을 생각할 때 가장 인상적이며 직접적으로 관련을 맺은 작품과 작가는 역시 알브레히트 뒤러와 일 것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댄 브라운이 소설 『천사와 악마』에서 피라미드의 암호를 풀 열쇠로 사용했을 만큼 놀라운 미스터리로 가득 차 있는 그림이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마방진인데, 4차 마방진은 밝고 활기찬 기운의 목성과 연결된다고 한다. 이 마방진은 고뇌하는 혹은 우울해하고 있는 여인의 머리 위에 놓여 있는데, 이는 우울한 기운(멜랑콜리아)을 밝게 전환하려는 작가의 의도로 해석된다. 뒤러는 자신의 그림 못지않게 그 스스로도 신비함을 지니고 있는 작가로서, 스스로를 천재 혹은 탁월한 창조자로 여겨 에 자신을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그려놓기도 했다.☽ 페르메이르의 그림 속으로 들어간 천문학자우주와 별이 아닌 천문학자를 주제로 그림을 그린 화가도 있다. 로 유명한 17세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다. 속 남자는 천구의를 천천히 돌려보고 있으며, 책상 위에는 1621년 발간된 아드리안 메티우스의 『별들의 탐구와 관찰』이 놓여 있다. 그의 한 손은 테이블을 짚고 다른 손은 천구의를 향해 뻗어 있는데, 이는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저 멀리 하늘에 관한 진리를 찾고자 하는 학자의 열망을 표현한 자세로 보인다. 그렇다면 페르메이르는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당시 네덜란드는 경제적 번영을 바탕으로 눈부신 과학적 발전을 이루었고, 그런 사회적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 그림 속 천문학자의 모델이 직접 렌즈를 갈아 현미경을 만들어 각종 미생물과 인간의 정자까지 발견한 미생물학의 아버지 안토니 판 레이우엔훅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편에서는 페르메이르의 자화상이라는 꽤 신빙성 있는 설도 제기된다. 어찌되었든 이 그림이 한 시대를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만은 확실하다. 가장 아름답고 두근거리는 색다른 그림 감상법, 작은 프레임 너머로 우주를 들여다보다인류가 우주를 동경하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가 별로 돌아갈 운명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별에서 만들어진 원소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면 다시 원자 형태가 되어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 별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별의 먼지’라는 말이 과학적 사실이든, 문학적 비유든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삶의 고됨을 달래고 새로운 희망을 꿈꿨다. 수많은 화가들 역시 별과 밤하늘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 유독 별을 사랑했던 고흐에게 별과 밤하늘은 단순히 그림을 위한 소재 그 이상이었고, 우울증과 빚더미 속에서 죽어간 엘스하이머에게도 밤하늘은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였을 것이다.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중세 시기의 조토부터 르네상스 시기의 라파엘로와 보티첼리까지, 17세기 대표화가 루벤스와 페르메이르를 거쳐 고야와 고흐, 그리고 조지아 오키프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장소를 넘나들며 화가들이 섬세한 붓끝으로 작품에 담아놓은 별과 우주 속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별과 행성, 우주가 그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위안을 주었다면, 독자들은 이제 그들의 그림을 감상하며 별과 밤하늘을 떠올리고, 더 넓은 초월적 세계를 상상하며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그림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수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작은 캔버스를 너머에 담긴 광활한 우주를 상상할 수 있는 가슴 뛰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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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그림은 금방 능숙해지지 않는다 -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북
    • 나리토미 미오리 (지은이), 양필성 (옮긴이)
    • 스몰빅아트
    • 2020-11-03

    <b>국내 최초 그림 트레이닝북!<BR>대한민국 5,000만을 위한 그림 보충수업!</b><BR><BR>▶ 일본 아마존 미술 분야 1위!<BR>▶ 일본 최고의 도쿄 예술대학 미술학부 공예학과 졸업<BR>▶ \'프로를 위한 데생 스쿨’ 원장의 생생한 경험담 <BR>▶ 철저한 자기진단을 통한 실력 향상의 지름길<BR><BR>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 것일까? 아무리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해도 타고난 재능이 없다면 그림을 잘 그리기는 힘든 것일까? 일본 최고의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프로를 위한 데생 스쿨을 운영해 온 저자는, 자신의 목적에 맞는 그림 공부법을 찾아 필요한 부분을 연습하면 누구라도 그림을 능숙하게 그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국내 최초의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북’으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자가 진단 테스트’가 수록돼 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그림을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라도 이 책을 통해 그림 실력이 빠르게 향상되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BR><BR><b>국내 최초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북 : 나에게 맞는 그림 공부는 따로 있다</b><BR>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처음부터 잘 그렸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서점에 가 보면 단기간에 그림을 잘 그릴 수 있게 해 준다는 책은 많지만 실제로 그런 책을 통해 금방 그림 실력이 향상되긴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시간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 것인가? 저자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자신에게 딱 맞는 방법을 확실하게 찾아낼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하게 파악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트레이닝 방법을 찾아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사람일수록 실력이 빨리 향상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림 실력 향상을 위한 능력을 아이디어, 독창성, 형태 기억력, 구도 구성력, 형태 파악력, 입체 파악력, 테크닉, 완성력 등 8가지로 분류하고,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그림 능력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BR><BR><b>목표가 분명해야 그림 실력도 빠르게 향상된다</b><BR>당신은 무엇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가? 그저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는가? 아니면 그림을 통해 먹고살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가? 아니면 둘 모두인가? 이 책의 저자는 무엇보다 먼저 “내가 왜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지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목표에 따라서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재테크에 비유하자면 막연하게 돈을 모아야겠다는 사람보다는 1억 원이든, 10억 원이든 목표 금액을 분명하게 정해놓은 사람이 더 빨리 돈을 모을 수 있는 것과 같다. 그림 실력도 마찬가지다. 당신에게 그림이 목적인지 수단인지, 그리고 수단이라면 무엇을 위한 수단인지 분명하게 정해야 도달 가능한 목표가 되고, 그 목표를 하루라도 빨리 달성할 수 있다. 내가 도달하고자 하는 그림 실력의 목표를 정하고 분명하게 하는 것이 그림 실력을 향상시키는 첫걸음이자 지름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BR><BR><b>‘그림의 프로’들을 통해 찾아낸 그림 실력 향상을 위한 지침서</b><BR>이 책이 제시하는 개인 맞춤형 그림 트레이닝 방법은 저자가 10년 넘게 프로들을 대상으로 한 데생 스쿨을 운영하면서 찾아낸 것이다. 그림을 잘 그리는 프로들조차도 어떻게 해야 그림을 더 잘 그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자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했다. 저자는 그림의 프로들을 통해 사람들마다 성격이나 사고방식, 목적에 따라 그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그 방법을 유형화시켜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고민인 사람, 아무리 연습을 해도 그림 실력이 잘 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 전문가다운 실력을 갖추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물론이고 미대 입시를 좀 더 확실하게 준비하고 싶은 학생과 미술을 가르치는 선생님 모두에게 실용적인 지침서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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